청도 야경 필수코스인 청도프로방스

아이들과 하는 여행 또는 나들이는 보통 대낮에 하는 경우가 많이 있는 거 같아요. 보통 아침부터 준비해서 나가지 오후가 되면 어디를 가야 할지 고민을 하다 보면 저녁시간이 되어 갈 곳도 없다 생각하여 외출을 미루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희 아이들도 한 번씩 밤에 나가고 싶어 해도 어두운 시간에 안전이 보장된 곳이나 볼거리가 많은 곳을 찾는 것은 늘 어려운 일이라 집 앞 산책로 정도만 가끔 나가서 산책을 즐겼던 거 같아요. 하지만 오늘은 대구 근교 청도 쪽에서 이른 저녁 약속이 있어 저녁식사를 한 후에 좋은 멋진 조명과 볼거리로 가득하다는 청도 프로방스에 방문해 보았습니다. 우선 청도 프로방스는 야간이 메인이다 싶을 정도로 멋진 조명들로 가득하고 내부에는 차량 이동도 없어 안전하게 구경을 할 수 있었습니다.

야간에 가볼만한 청도프로방스

청도프로방스

경북 청도군 화양읍 이슬미로 272-23

운영시간은 주말에는 14:00 부터 22:00 이며 주중에는 15:00 부터 22:00 까지입니다. 

매주 수요일은 정기휴무일이며 공휴일에는 사전에 검색하여 운영시간을 확인 하시고 방문 하시면 좋을 거같습니다. 

 

청도 프로방스는 1996년 청도 테마랜드라는 이름으로 시작되었습니다. 2012년 청도 프로방스 포토랜드로 새롭게 단장한 후 지금까지 방문객들이 끊임없이 방문하고 있는 명소입니다.
프랑스 남동부 지역의 프로방스라는 마을은 청도에 그대로 재현했다는 청도 프로방스. 고흐 등 많은 유명인이 사랑했다고 알려진 아름다운 마을입니다.
저희는 밤에 방문해서 청도 프로방스 빛 축제를 관람했으며, 낮에는 100여 가지 포토존과 소품 그리고 청도 랜드에서 많은 즐길 거리를 즐길 수 있어 낮과 밤 모두 즐길 거리가 있는 곳이라 언제든 방문하시면 좋을 거 같아요.
겨울에는 해가 일찍 지니 5시쯤 방문하여 해가 진 후 빛 축제까지 경험하고 나오는 것과 여름에는 해가 길어 이른 저녁을 먹고 방문하면 낮과 밤 모두 경험할 수 있어 좋을 거 같습니다.

 

 

청도 프로방스 빛축제

청도 방문 시에 밤에는 정말 운전하기 조심스러울 정도 어두운 곳이라는 느낌을 받았어요. 대낮에 볼거리가 많아 방문해도 밤이 되어 방문할 곳이 없다면 늦은 시간 그리고 겨울철에는 청도에 오랜 시간 머무를 수 없겠죠. 하지만, 청도 프로방스는 멀리서 보일 정도로도 화려한 조명이 방문객을 맞이합니다.

빛 축제에는 수많은 포토존이 있는데 크게 달 토끼, 기찻길, 사랑 가득한 러브러브 빛 축제 그리고 고흐가 사랑했던 도시라는 것을 느끼게 해준 고흐 별빛정원은 고흐의 그림들로 가득한 포토존이 있습니다. 저희가 방문했던 겨울에는 크리스마스 전 산타와 크리스마스 관련된 장식들이 있어 아이들과 관람하는데 충분한 의미를 둘 수 있었어요. 아마 중간에 시즌별 장식들은 시즌 별로 장식들이 바뀌는 거 같았어요.

반고흐 작품 포토존

연인, 친구, 가족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요소가 가득하다 느끼게 해준 수많은 포토존과, 거울 미로, 그리고 프로방스 셀프 스튜디오였습니다. 거울 미로와 셀프 스튜디오는 입장 시에 정말 잘 만들어진 느낌으로 추가 입장료가 있어도 이상하지 않다는 느낌까지 받았습니다.

포토존은 정말이지 하나하나 기억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것을 봤으며 개인적으로 아름답게 뻗어있는 조명 산책로를 걷던 중 만난 기찻길이 가장 기억에 남는 거 같아요.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아이가 산타 할아버지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던 중 수많은 산타와 크리스마스트리 그리고 아름다운 조명들은 아이들이 산타마을에 다녀왔다는 착각을 할 정도로 화려했습니다.

 

프로방스 산타마을

저희 아이들은 거울 미로와 셀프스튜디오에서 보낸 시간이 기억에 남는다고 이야기했습니다. 거울 미로는 큰아이를 선두로 온 가족이 따라가며 본인이 탐험대장이 되어 이곳저곳 뛰어다니며 리드하는 모습에 든든함마저 느낄 수 있었어요. 아이는 본인이 경험하지 못했던 새로운 곳에서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과 스스로 미로를 탈출했다는 것에 성취감을 느꼈는지 스스로 자랑스러워했습니다. 셀프 스튜디오에는 여러 포토존이 많았지만 저희 아이들이 가장 신기해했던 달님 앞에서 사진을 찍은 후 본인들이 별이라며 시간이 지난 후에도 달님과 찍은 사진을 보여달라고 종종 이야기하곤 해요.

 

실내 스튜디오

산책로를 따라 화려하게 장식된 포토존이 가득했지만 구석구석 다른 느낌의 해외 느낌이 가득한 포토존도 많이 숨어있어 이국적인 느낌 가득한 사진도 추억으로 남길 수 있을 거 같아요. 청도에 밤에 방문할 기회가 있으신 분들을 위한 필 수 코스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로 정말 의미 있는 시간 보낼 수 있었어요.

낮에 방문 시에는 청도 랜드에서 운영하는 많은 기구들과 짚라인, 양궁, 사격장 등 많은 액티비티가 있다고 하지만 저희가 방문했을 밤 시간에는 이용하지 못했어요. 아이들이 조금 더 크고 나면 짚라인 등 다른 시설도 이용해 보려 방문하면 새로운 프로방스를 느낄 수 있을 거 같아요.

 

색다른 글램핑을 찾으시는 분들을 위한 프로방스 글램핑

자연 속에서만 글램핑을 즐기셨던 분들을 위한 새로운 글램핑 밤이 되면 조용한 글램핑장보다는 화려한 불빛 구경거리까지 가득하다면 저녁 식사 후 함께 아름다운 산책로를 연인 또는 가족과 체험하면 멋진 추억이 될 거 같다 생각 듭니다.

프로방스 글램핑장은 10개의 다른 동이 있습니다. Narrow (1~5동), Together (6~8동), 마지막으로 Luxury (9~10동) 이렇게 나누어져 있습니다. 객실은 종류에 따라 인원수가 정해져있으며 영유아 및 인원 추가는 현장에 사전에 문의하셔야 합니다.

안전상에 이유로 개인 화기는 일체 사용 불가하며 숲이다 보니 폭죽 같은 것도 사용 불가에요.
오후 3시 체크인이며 체크아웃은 오전 11시이며 일반 펜션과 비슷한 시간대에 금액은 조금 더 저렴한 거 같아요.

 

각 객실마다 온돌바닥과 냉난방기가 다 준비되어 있으니 취향에 맞춰서 이용하시면 될 거 같아요.

일반 펜션처럼 여러 가지 식기도구, TV, wi fi 등 호텔식 침구류까지 구비되어 있지만 어메니티는 포함되어 있지 않고 유상으로 판매는 하니 현장에서 구매하시면 될 거 같아요. 

글램핑에 꼭 필요한 숯 그릴 세트도 구매 가능하며 식사 후에는 불멍세트로 특별한 추억을 만들면 좋을 거 같다 생각 드네요. 아이들이 있어 아직 캠핑에서 불을 피워서 시간을 보낸 적은 없지만, 아이들이 조금만 더 크고 나면 또 새로운 것들로 특별한 추억을 함께 만들 수 있다는 생각에 설레기도 하고 다음번 방문 시에는 글램핑 장으로 향하지 않을까라고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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