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오죽한옥마을 호텔과는 다른 이색 펜션

안녕하세요 봄이 오니 가족 여행을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을 거라 생각 듭니다. 라라 가족 또한 겨울이 지나고 나니 멀리 떠날 용기가 생겨 강릉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강릉 여행을 준비하며 찾은 색다른 숙박시설 바로 강릉 오죽한 옥 마을이었습니다.

한옥집이 한두 채 있는 것이 아니라 이름에 걸맞게 마을 느낌이 날 정도로 숙박시설이 많으며 여러 가지 체험 또 주변 관광지까지 있어 알차게 시간을 보내실 수 있는 곳입니다. 강릉 오죽한 옥 마을에 대해 설명하기 전 저희 부부는 강릉 여행 시 숙소는 이곳으로 하 자라며 약속을 하고 돌아온 숙소였습니다. 펜션 또는 호텔 이런 곳도 많이 다녀봤지만, 정말 한옥 느낌으로 아이들에게 설명을 해주기도 좋으며 도심에서는 볼 수 없고 아이들의 책에서나 볼법한 구조물로 아이들도 신기해하며 함께 시간을 보내고 추억을 만들 수 있어 추천해 드리고 싶은 곳입니다.

 

아이랑 떠나는 여행

아이와 여행을 준비하다 보니 저희 가족은 아이가 뛰어놀 수 있는 공간과 위험요소들을 신경을 많이 쓰게 되더라고요.
호텔을 생각하면 침대에서 아이가 떨어질까 걱정되며 온돌방은 호텔마다 다르며 방도 그렇게 많은 편이 아니라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침구류를 생각하면 호텔이 좋지만, 아이가 뛰어놀 수 있는 펜션을 택하기엔 요즘 펜션 가격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어요. 그러던 중 알게 된 오늘의 펜션 강릉 오죽 한옥마을 대부분 단층이며 아이들과 체험할 수 있는 것 또한 많은 숙박시설입니다.

 

 

 

강릉 오죽 한옥마을

강원 강릉시 죽헌길 114 (죽헌동 885) 관리사무소 : 033-655-1117~8
휴게소가 없는 시내에서 장시간 운전 시 아이들이 불편해할 때가 많은데 이곳은 강릉 IC에서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하고 있어 편리했어요.

강릉 오죽 한옥마을 야경

강릉 오죽 한옥마을 객실 예약은 인터넷으로 예약이 가능해요. 다만, 매월 1일 오전 9시부터 다음 달 예약이 가능하다는 점 꼭 참고하시면 좋습니다. 내부 객실이 어떻게 되어있는지 모르겠지만, 1101호는 중증 장애인을 위한 우선 예약제를 실시하고 있다고 합니다. 매월 1일부터 7일까지는 중증 장애인 분들을 위한 우선 예약 기간이며 시간이 지난 후에는 비장애인 분들도 예약 가능해요. 우선 예약제를 하는 것 보니 1101호는 시설 또 한 장애인 분들을 위한 추가 시설이 있지 않을까 생각 드네요.

 

 

숙소를 구하던 중 시설 이미지에 한번 놀라고 저렴한 금액에 한 번 더 놀라게 한 한옥마을이에요.
부담 없이 가족과 시간을 보낼 수 있겠다 싶어 가성비 좋은 여행을 준비했습니다.

도착한 후 안내 데스크에서 카드를 받은 후 입장하시면 됩니다. 고객안내센터는 주출입구 들어오시면 바로 우측에 있어요.
또한 퇴실 시 이용하면 나온 쓰레기는 고객안내센터 뒤에 분리수거장을 이용하시면 편리합니다.
저희 방문 시에 안내 데스크에서 설문에 참여하면 에코백을 선물해 주었는데, 설문내용은 조식에 관한 내용이었습니다.
아이와 함께 여행하다 보니 조식 같은 경우 숙소에서 해결하고 움직일 수 있으면 편리하겠다 싶어 저희는 동의했어요. 다음 방문 시에 조식이 포함되어 있으면 꼭 이용해 봐야겠어요.

 

객실마다 이용 가능 고객 수가 정해져있으며 기준 인원에서 최대 인원까지 추가 시 이용료가 발생해요. 37개월 미만은 추가 이용료는 없으나 침구류가 지급되지 않으며, 37개월 이상은 어린이나 성인이나 모두 동일합니다.
입실 시간은 오후 3시이며 퇴실 시간은 오전 11시입니다.
안내 데스크를 나와서 객실을 찾으려 둘러본 순간 객실들과 담벼락이 내가 이곳에서 보호받고 있다 느끼며 안전하게 느껴졌습니다. 또한 주변에 다른 빌딩들보다 한옥과 나무들이 전해주는 느낌은 정말 어느 마을에 들어와 있는 것 같았어요.

넓은 주차장과 편안한 공간

주차 공간도 많으며 객실이 많다 보니 객실 중간중간에도 주차장들이 있어 불편함 없이 본인 객실 주변에 주차를 하신 후에 이용 가능해요.
한옥 건물이라는 느낌 때문에 방문 전 깨끗하지 않으면 어쩌지? 라는 걱정도 했었습니다. 하지만, 객실 외부에서부터 느껴지는 깔끔함 그리고 잔디 나무들까지도 관리받고 있다는 느낌에 설레며 객실로 들어갔습니다.
저희 부부는 우선 푹신하고 깔끔한 침구류가 너무 좋았으며 객실 내부 또한 정말 깔끔했습니다. 단층으로 아이들이 마당에서 뛰어놀기도 좋으며 침대에서 떨어질 걱정 없이 온 가족이 바닥에서 함께 편하게 잘 수 있었어요.

 

객실 내부와 깔끔한 침구류

요즘 반려동물과 함께 하는 여행을 즐기시는 분들도 많으실 텐데요
아쉽게도 강릉 오죽 한옥마을은 반려동물과 동반 입실할 수 없으며, 발견 시 즉시 퇴실 조치를 한다고 명시되어 있어요. 공간이 넓다 보니 단층이고 넓어 동물들이 와도 좋겠다 싶은 곳이지만, 여러 사람이 함께 이용하는 곳이어서 그런지 아직은 반려견과 함께하지는 못하니 참고하시면 좋을 실 거 같습니다.

한옥마을 이용 안내

사물재
2만 원/3시간 1시간 초과 시 만원 최대 40명 한옥마을 객실 5개 이상 이용 고객 기본요금 면제
회의/ 강의/ 세미나 등 단체 모임 미팅 시에 이용 가능하다.
식사 및 음주는 불가합니다.

 

공동취사동
1 테이블 4인 이용금액 1만 조식 중식 석식 시간 3시간씩 정해져 있으며 석식 8시에 마감
기본 음식을 해먹을 집기가 구비되어 있어 예약 후 이용 가능합니다.

전통놀이 체험
무료체험이며 공동취사동 아래쪽에 위치하고 있어 아이와 식사 후 또는 그냥 산책 겸 나와서 이용 가능합니다.

처세재
최대 30명/ 2시간 25천 원 추가 1시간 8천 원
식사 및 음주는 금지되어 있으며 회의, 강의, 세미나 등으로 이용 가능합니다.

풋살장
이용 시간은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이며 금액은 따로 명시되어 있지 않아 무료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이용 시에 고객안내센터로 연락 후 이용 가능합니다.

 

위처럼 다양하게 한옥마을 내에서 객실 외적으로 이용 가능한 편의 시설들이 있습니다.
또한 방문객에게 한해서 마을 바로 옆에 위치한 오죽헌 방문 티켓을 50% 할인해 준다고 합니다.
오죽헌은 보물 165호로 신사임당과 율곡이이가 태어난 곳으로 한국 주택 건축 중 가장 오래된 건물에 속한다고 합니다.
아이들이 율곡이이와 신사임당은 모를 수도 있지만, 오만 원권과 오천 원권은 확실히 구별할 수 있는 친구들에게는 설명해 주며 대화 나누기 좋을 거 같아요.

 

강릉 오죽 한옥마을 장점
편리한 주차시설과 깨끗한 내외부 그리고 객실까지.. 사실 너무 만족했습니다.
여행 온 만큼 요리까지 하며 음식을 해 먹고 싶지는 않아서 공동취사동은 이용 못해봤지만, 전체적인 분위기로는 깨끗할 거 같다는 믿음이 있어요.
금요일에 방문해서 그런지 조용하고 좋았어요. 10시 이후에는 한옥마을 특성상 방음이 약해 조용해 달라는 문구가 있었지만, 옆 객실이 비어있으므로 아이들 취침 때까지 마음 편하게 쉴 수 있었어요.

 

다만, 조심해야 될 점으로는 객실 마당이 차도를 등지게 설계되어 있었지만, 아이들이 노는 공간에서 멀지 않은 곳에 차량이 다니니 주의해야 할 것 같아요. 한옥마을 내에서 빨리 다니는 차량을 보지 못했지만, 그래도 안정상 이유로 조심하면 좋을 거 같습니다. 또한 어린아이와 동행하신다면 세면대 및 샤워 시설 이용 시 뜨거운 물에 주의해 주세요. 물이 너무 뜨거워서 깜짝 놀랐습니다.. 아이 혼자 이용하기에는 물 온도 조절이 힘들 수 있으니 보호자와 함께 이용하시는 것이 좋을 거 같아요.

전통한옥 특성상 방음은 취약해도 아이가 편하게 놀고 잘 수 있으며 저희가 방문했을 시에는 바로 옆방이 비어있었으며 아이들이 조금 시끄러웠을지 몰라도 가족 모두 평소 할 수 없던 체험을 하며 뜻깊은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가성비 최고 강릉 오죽 한옥마을은 라라 가족 모두 만족한 숙박시설이었습니다. 다음 방문 시에는 조식도 포함되어 있으면 꼭 이용해 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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