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여행, 아이와 함께 추억속으로 떠나는 새마을테마파크

아이에게 부모의 학창 시절을 설명해 보신 적 있으신가요? 비가 많이 오는 요즘 집에만 있기 답답해하는 라라자매를 데리고 오늘도 밖으로 나가야만 했습니다. 목적지 없이 어디를 가야 하나 출발을 한 후 선택하게 된 청도 새마을테마파크에 대해 공유하려 합니다. 우선 이곳에 도착할 때 까지도 새마을운동 또는 옛날 전시장느낌으로만 생각하고 방문하였지만 아이들을 위한 공간이자 부모님들도 아이에게 설명해 줄 수 있는 것이 많아 함께 소통하기 좋은 곳이었던 거 같습니다. 라라엄마와 함께 비슷한 시기에 학교를 다녔어도 어린 시절 이야기를 아이들에게 해준 적은 없었기에 새마을테마파크에서 저희도 옛 시간을 추억하며 아이들과 뜻깊은 시간을 나눌 수 있었습니다. 

 

 

 

경북 청도군 청도읍 새마을1길 34

운영시간은 오전 9시30분 부터 17시 30분까지 운영됩니다. 인터넷에서 운영시간정보를 확인해 보니 월요일은 정기휴무이고 일요일과 화요일은 정보가 없다고 뜨니 방문 전 운영시간을 한번 더 확인해 보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새마을운동발상지기념공원이라 표시되어 있으며 규모가 생각보다 큽니다. 하지만, 대부분 공간에 자동차를 이용하여 움직일 수 있기 때문에 큰 불편함은 없었습니다. 라라가족은 아이들과 함께 방문했기에 새마을테마파크 방향으로 어린이들이 좋아할 코스로 선택을 해서 부분 방문을 했습니다. 

새마을운동발상지기념공원 안내판

아이들을 위한 새마을테마파크속 추억여행 

새마을학교에 대하여

새마을학교 및 잘 살아보세관

라라자매가 첫번째로 방문한 곳은 새마을학교라는 곳이었습니다. 우선 새마을학교는 1-1반과 1-2반으로 나누어져 있으며 1반은 무료존이며 2반은 7세까지만 입장이 가능한 유료존으로서 체험료는 인당 1,000원입니다. 새마을학교는 70-80년대 부모님 세대가 다녔던 새마을 교실과 포토존이 마련되어 있으며 새마을테마파크 입장 시에 있는 교복 입어보기 체험도 가능하니 참고하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방문한다면 1반 무료존에서 아이들에게 부모님들이 다녔던 학교와 그 시절 학교생활에 대하여 설명을 해줘도 반 분위기가 그 시절을 추억할 수 있게 하기 때문에 아이가 이해하기도 쉽고 부모님도 학창 시절을 추억하며 여러 가지 이야기를 해줄 수 있을 거라 생각됩니다. 

새마을학교 1-1반 내부

전체적으로 옛날 교실 분위기와 난로 위 도시락통 그리고 오래된 뜀틀과 책들까지 라라아빠가 다녔던 학교를 추억하게 하여 아이들에게 설명해 줄 수 있던 의미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새마을학교 내에 책상과 의자는 요즘 책상으로 바뀌었는데 이유는 초등학생 아이들이 체험을 하러 오는 경우가 있어 새 책상과 의자에서 체험을 할 수 있게 변경하였다고 합니다. 

새마을학교 유료 놀이터

새마을학교 1-2반은 유료 실내놀이터이며 체험료는 1,000원입니다. 1세부터 7세까지 이용 가능하며 보호자는 무료입니다. 체험을 원할 시에는 입구 쪽에 위치한 교무실을 방문하셔서 결제 후 체험 하시면 됩니다. 어린이를 위한 체험놀이방으로 편백나무놀이방, 나라이름 맞추기, 집짓기, 그리고 지붕개량 등 다양한 체험활동 공간이 있으며 체험시간 50분으로 보호자가 잠시 쉬며 체력을 보충할 수 있는 공간이라 생각됩니다. 

 

잘 살아보세 관에 대하여

잘살아보세 관에서는 새마을운동 당시 청도 전역의 마을 분위기를 관람객들이 보고 느낄 수 있도록 당시 분위기 그대로 재현을 해둔 공간으로서 할아버지 할머니와 함께 방문한다면 더욱 생동감 있는 설명을 들으며 관람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드는 공간이었습니다. 

관람을 하며  공중전화와 어린 시절 시골에 방문했을 때에 봤을법한 오래된 집들을 보며 아빠가 어렸을 때에도 저런 집들도 있었다 설명을 해주고 다음번에 할아버지에게 좀 더 자세히 물어봐보자 이야기를 나누며 관람을 했습니다. 내부에서 제 두 눈을 사로잡은 포스터 '둘만 낳아 잘 기르자'라고 적혀있는 포스터를 보며 아버지 세대에는 셋, 넷 또는 그 이상 있는 가족들도 많았던 것을 생각하며 요즘은 둘 낳기도 버거울 수 있는 시대에 살고 있어 30~40년 사이에 많은 것들이 변한 것을 또 한 번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일반 역사박물관보다는 아이들에게 보호자로서 아이들에게 설명해 줄 수 있는 것도 많고 보호자로 관람을 하며 예전 시간을 추억하며 라라엄마와 대화를 나눌 수 있던 시간도 소중했던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놀이터부터 야외 볼거리까지 풍부한 테마파크

새마을테마파크 기차

새마을테마파크 입구 쪽에 있는 역사와 기차 그리고 새마을학교 근처에 있는 옛날 가정집들까지 정말 야외에도 볼거리가 풍부했던 곳이며 모든 곳이 자동차로 이동가능하여 편리하게 이동이 가능해서 좋았던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소개해드리고 싶은 곳은 아이들에게 가장 중요한 야외 놀이터입니다. 

나리도리새마을 야외놀이터

방문 시에 비가 내린 직후라 야외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지 못했지만 실내놀이터와 실외 놀이터까지 정말 공기 좋은 곳에서 안전하게 놀 수 있어 날씨가 좋을 때에 재방문해보려 합니다. 요즘 규모가 있는 실외놀이터에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유아용 집라인은 하나씩 꼭 볼 수 있는 거 같습니다. 

 

큰 기대 없이 방문하였지만 실내부터 실외까지 정말 볼거리가 풍부하며 아이들이 좋아하는 놀이도 다양하게 있으며 보호자들 또한 옛 시절을 추억하며 함께 대화를 나누며 서로의 학창 시절에 대해 대화를 나눠보는 시간을 가져보아도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거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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