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조금만 있으면 무더위가 끝나지 않을까라는 기대를 해봅니다. 육아를 하시는 이 글을 보시는 아이의 보호자분들 중 취미를 가지고 계신 분들이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사실 첫째 아이가 태어난 뒤로 지금까지 취미 생활을 즐기지 못하다 최근에 1주일에 한 번 풋살을 하게 되었습니다. 일주일에 한번 2시간이지만 주중에는 직장과 주말에는 육아라는 반복된 삶에서 나만을 위한 2시간은 한주를 지내는데 아주 큰 힘이 된 것을 느끼기에 혹시라도 취미생활을 안 하시는 분들은 혼자서 산책이라도 하며 나만을 위한 시간을 만드는 것을 추천드려 봅니다. 개인적으로는 취미 생활로 스트레스 해소 및 직장에서 시간까지 더 빠르게 흐르는 느낌을 받습니다. 집에서 받는 스트레스 또한 줄었기에 주변 사람들도 즐거워 할 수 있는 취미를 찾았으면 좋겠습니다. 취미를 찾았으니 즐기려면 풋살화가 필요하니 장만한 신발입니다.
프레데터 엣지.1 풋살화 후기
예전에 사용하던 축구화가 수년간 착용을 안 했었기에 최근에 다시 신고 뛰다 보니 문제가 생겨 새로운 신발을 장만했습니다. 제품은 아*다스 제품으로 프레데터 제품입니다.
위에 사진을 보신분들은 바로 느끼셨겠지만 제가 사용하는 풋살화는 끈이 없는 형태이며 발목 쪽에 있는 카라가 투피스로 나누어져 있으며 'V' 자 형태여서 복사뼈 쪽에 불편함을 주지 않으며 착용 시에 발목까지 감싸주기에 매우 뛰어난 착용감을 제공하며 끈이 없기에 헐렁하거나 불편할 수 있음을 예상했지만 일반 끈이 있는 신발보다 오히려 발 전체를 잡아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풋살화 자체에 끈이 없기에 달리는 도중이나 상대와 접촉시에 벗겨질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신발을 착용해 보시면 뒤꿈치에 위치한 쿠션이 발목과 발을 잘 잡아주기에 걱정 업습니다. BOUNCE라고 적혀있는 미드솔을 바운스라는 글과는 다르게 기대보다는 딱딱한 느낌이며 높이도 높은 편이었습니다. 다만 착용 시에 불편함이 느껴지는 것은 없었습니다.
풋살볼 드리블 또는 패스시에 발등에 있는 그립들이 안정된 느낌을 주어 조금 더 정확한 패스 또는 컨트롤이 가능했으며 바닥 돌기 또한 삼각형태의 돌기로 기존에 사용하던 신발보다는 가속 및 감속 시에 더욱 빠른 방향 전환이 가능했습니다.
축구화 종류
TF스터드는 인초잔디용 신발입니다. 제가 구매한 신발 종류는 TF이며 대부분 축구화를 분류할 때 스터드 종류에 따라 분류합니다. 스터드란 제가 어릴 때는 뽕이라는 이름으로도 불렸습니다. 축구장을 생각하면 경기장은 크게 천연잔디, 인조잔디로 구성된 아웃도어 풋살장, 인도어풋살장, 그리고 흙 구장이 있습니다. 일반적인 인조잔디로 구성된 아웃도어 풋살장을 생각하면 TF라 불리는 아웃도어용 풋살화가 많이 사용됩니다. TF 같은 경우 스터드가 고무형태로 인조잔디 또는 가장 흔한 트레이닝 신발로 풋살화를 한 가지만 선택할 수 있다면 가장 추천하는 종류의 신발입니다.
HG스터드 흙구장 전용 신발입니다. 일반 축구를 하시는 분들 사이에서는 가장 많이 팔리는 신발이며 구장 상태에 따라 상관없이 모든곳에서 플레이할 수 있으며 특히 초, 중, 고등학교에서 팀에서 많이 사용되고 있는 신발입니다. 다만 HG스터드는 인조잔디에서도 뛰는 데는 불편함이 없을 수 있지만, 풋살 같은 경우에는 HG 스터드와 접촉 시에 생길 수 있는 부상 때문에 TF 위주의 풋살화를 착용합니다.
FG스터드 천연잔디용 신발입니다. 프로선수들이 많이 사용하는 유형이며 스터드 갯수가 적은 것이 특징입니다. 일반적으로 풋살에서는 볼 수 없는 형태의 신발이며 아마추어 경합 시 부상위험이 높은 신발 중 하나입니다.
IC/IN 스터드 인도어 즉 실내구장에서 사용하는 실발로서 황갈색 고무 소재가 체육관 나무바닥에 덜 묻어나기 때문에 더러워지지 않는다 하여 많은 구장에서 황갈색 고무 소개 축구화만 허용하다 보니 많은 실내용이 황갈색 바닥을 사용하며 IC/IN 스터드는 평평한 형태로 실내 나무바닥에서 미끄러짐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딱 맞는 축구화 늘리는 제골기
위에서 끈이 없어도 발전체를 잡아준다고 말씀드렸습니다. 다만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발이 들어가야되는 입구 부분에 손을 넣기도 어렵습니다. 정사이즈로 구매한 제품인데 너무 조이며 한 사이즈를 업할지 늘려서 신어야 될지 고민이 생겼습니다. 기존에 착용하던 신발은 나*키 제품으로 정사이즈로 구매를 해도 별 탈없이 착용했던 모델만 생각하고 이번 신발도 정사이즈로 주문하면 되겠구나 하며 구매를 했더니 15분 정도만 뛰어도 발등 쪽으로 통증이 오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구매한 제골기로 경기 하루 전 늘려놓는 작업을 했습니다.
위에 사진에 보이는 제골기는 사진에 보이는 구성이 배송비포함 만원정도 지불한 거 같습니다. 해당 제골기는 신발 길이, 폭, 발등까지 다 늘릴 수 있는 제품이며 설명서를 보고 따라 하니 손쉽게 작업할 수 있었습니다. 다만 이용하며 느낀 불편함은 눈으로 보이지 않기 때문에 내가 신발을 어느 정도 늘렸는지 양쪽이 다 똑같이 적용이 되었는지 파악하는 것은 어려웠습니다.
제골기 설명서를 보면서도 가장 많이 언급된 말은 최소 24시간 이상은 유지해달라는 문구였습니다. 너무 무리하게 늘리는 것은 신발에도 좋지 않을 수 있지만 늘리지 않는다면 내 발에 좋지 않기에 열심히 늘린 후 즐겁게 축구를 할 수 있었습니다.
신발도 잘 늘어나 즐거운 시간까지 보낼 수 있었습니다. 꼭 축구가 아니어도 집밖에서 즐길 수 있는 취미하나 있다는 것은 정말 좋은 거 같습니다. 남들과는 조금 색다른 취미가 있으신 분들은 공유해 주시면 확인해 보겠습니다.
8월 31일 우리나라에 블루문이 떴다고합니다. 비가 왔던 날이라 달을 보기 어려웠다지만 늦은 시간에 축구를 하다가 보니 어느 순간 환하게 뜬 달을 촬영할 수 있었습니다. 또 언제 뜰지 모를 블루문 보시고 다들 즐거운 하루 보내시면 좋겠습니다.
#풋살화 #풋살 #축구화 #취미 #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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