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의 대구 방문으로 먹고 싶다던 막창으로 저녁식사를 한 후 해산물이 먹고 싶어 알아보던 중에 수성못 바로 옆에 조개구이와 해산물을 판매하는 씨다씨라는 곳이 있다 하여 방문해 본 후기를 공유하겠습니다.
수성못 해산물 음식점 씨디씨 이용안내 및 식당안내
주소: 대구 수성구 용학로 76 3층 씨다씨 수성못점 SEA DA SEA
운영시간: 주중 16:00~ 24:00 토일 14:00~ 24:00 라스트오더 23:00
라스트 오더는 23:00 이지만 조개구이라는 메뉴특성상 한 시간 안에 즐기기에는 빠듯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주차장은 수성못 주변이라는 복잡한 곳에 위치하고있지만 건물 뒤편으로 전용주차장이 있습니다. 공간은 그리 넓지 않으며 카페 방문자와 함께 이용하기에 이른 시간 방문 시에는 복잡할 수 있지만, 저녁시간에는 그래도 자리 여유가 있었습니다.
씨다씨는 바다에서 조개구이와 각종 해산물을 즐길 수 있도록 재현하였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제가 방문했던 수성못점은 인테리어는 바닷가 주변 포차느낌도 나면서 빔프로젝터로 바다 영상이 벽면에 재생되어 신선한 인테리어 느낌이 났습니다. 또한 수성못 바로 옆에 있어 창가 쪽에 자리를 잡으시면 수성못 야경을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대구 동촌유원지 주변에 본점이 있다 하는데 수성못이나 금호강 이렇게 물가 주변에 식당을 오픈한 이유도 대구에서 최대한 바닷가에서 먹는 듯한 느낌을 재현하기 위한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식당 내부 벽면은 앞서 말씀드린데로 빔프로젝터로 바다느낌을 내며 바닥은 인조잔디가 깔려있어 야외 캠핑장 또는 야외 포차에서 먹는 느낌을 줍니다. 또한 수성못 방향 쪽 창문들은 통유리로 주변 건물들과 야경이 창가 쪽이 아니어도 고개만 돌려도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테이블 사이 간격도 좁은 편은 아니지만, 단체 방문 시에는 룸형태 또는 단체석 느낌은 없습니다. 편한 사람들과 가볍게 방문하기에는 신선한 인테리어로 대구에 처음방문한 지인도 이런 데는 처음 와본다며 만족하였습니다.
씨다씨 메뉴 및 제공 음식
식당 메인메뉴는 조개구이로 조개구이 전문점입니다. 다만 다양한 사이드메뉴와 식사메뉴 그리고 계절메뉴까지 다양하여 방문 시에 단순 조개구이가 아닌 메뉴 선택의 폭이 넓어 그런지 방문 후 나갈 때까지 대기손님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메뉴를 본 후 너무 다양하여 무엇을 먹어볼지 고민하다 세트 메뉴를 추천받았지만, 다양한 새우나 해산물 모듬보다는 멍게가 먹고 싶어 조개구이와 멍게 단품으로 주문을 하였습니다.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반찬들은 여느 조개구이집과 비슷합니다만 개인적으로는 떡볶이가 분식점에서 팔아도 잘 팔리겠다 싶을 정도로 맛있었습니다. 또한 새우세트를 주문하지 않았지만 사람 인원수에 맞춰 3마리 버터구이 새우가 제공되었는데 크기는 작아도 별미 었습니다.
주문한 음식이 나오기까지 생각보다 시간이 오래걸렸습니다. 사람이 많아 그럴 수 있다 생각하지만, 어차피 우리가 구워 먹는 음식인데 왜 이렇게 오래 걸리나 생각했지만, 그래도 막상 음식을 받으니 신선한 멍게와 생각보다 많은 양의 조개구이에 기분 좋은 식사를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첫 번째로 맛을 본 멍게는 우선 무척 신선하였으며 양도 많았습니다. 안 좋아하는 개불이 포함된 모둠보다는 그래도 내가 먹고 싶은 단품으로 선택하는 것이 올바른 선택이었습니다. 조개구이가 익기까지는 시간이 걸리기에 바로 먹을 수 있는 사이드메뉴를 하나 시키길 잘한 거 같습니다.
조개구이는 여느 조개구이집과 비슷하게 키조개, 가리비, 조개 구성으로 나왔습니다. 키조개가 익고나면 버터새우구이가 있던 접시에 옮겨 드시면 된다고 합니다. 다른 조개 또한 그렇게 옮겨 제공된 치즈와 함께 먹으면 담백함을 느낄 수 있지만, 저는 깔끔한 조개에 생고추냉이를 먹는걸 더 선호하여 각자 원하는 느낌으로 선택하여 먹을 수 있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제공된 모든 키조개에 양파와 버터가 있어 깔끔한 맛은 있었지만, 키조개 자체가 신선했기에 절반정도는 먹는사람이 선택할 수 있게 양파와 버터를 따로 주셔서 선택할 수 있었으면 어땠을까?라는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처음 모든 음식을 불판위에 올라가 있었을 때에는 불판이 좀 작은가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조금 익힌 후에 키조개와 조개탕을 테이블 위로 올리고 나니 자리 여유가 많이 생겨 식사를 하는 흐름에 어떠한 영향도 주지 않았습니다. 떡볶이와 조개탕 외에도 키조개에 올라간 치즈도 별도로 제공되어 취향에 따라 조개 또는 키조개에 올려 먹으면 담배 하게 즐기실 수 있습니다.
씨다 씨에서 식사를 한 당일에 막창과 해산물까지 다양하게 먹었음에도 다음날 더부룩하더나 속이 불편한 것이 없었던걸 보면 음식은 대체로 신선했던 거 같습니다. 또한 매장 인테리어와 분위기 자체가 평소 다니던 조개구이집보다는 20대를 겨냥한 인테리어 느낌으로 신선했으며 수성못 야경을 보며 식사를 할 수 있다는 점은 연인끼리 방문하기 참 좋겠다 싶었습니다. 다만 오후 7시쯤 방문을 하였지만 4팀정도를 대기해야 됐으며 근처에 다른 해산물집을 몰라서 대기하였지만 대기시간이 생각보다 길며 조개구이라는 직접 구워 먹는 음식 특성상 식당 회전율이 빠르지 않다는 점은 참고하신 후에 방문 예정이시라면 대기가 몇 명인지 미리 연락을 해보신 후에 방문하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독특한 인테리어나 음식으로 유명한 대구에 있는 식당을 추천해주신다면 다음 자유시간에 꼭 방문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수성못해산물 #대구해산물 #조개구이 #수성못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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