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에 일이 있어 방문한 김에 아이와 함께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이 있을까? 생각한 후 역시 우리 아이들은 날씨가 더워도 동물이라는 답변을 들은 후에 찾아가게 된 포니랜드를 공유해 드리겠습니다. 우선 간단하게 포니랜드는 아이들이 승마체험, 동물 먹이 주기 체험, 야외 놀이터, 그리고 모래놀이까지 다양하게 아이들이 즐길 요소가 많은 곳입니다.
울산 울주군 언양읍 대암1길 153-29 포니랜드
운영시간 오전 10:00~ 오후 17:00
우천 시 휴무이며 12~1월에는 16:30분에 마감입니다.
매주 월요일은 휴무이니 참고하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포니랜드 방문 전 알아두면 좋은 정보
포니랜드에 도착하시면 좌측으로는 주차장 그리고 왼쪽 사진에 보이는 건물이 매표소입니다. 주차장에 주차를 하시고 바로 입장하시면 안 되고 꼭 매표소에서 티켓을 구매하셔서 입장하셔야 합니다. 입장권 구매 시 손목에 구매한 티켓을 상시 착용해야 한다고 전달받으니 참고하시면 됩니다.
포니랜드는 전문승용마 생산 지정 농장입니다. 생소한 말이어서 알아보니 한국마사회에서 2015년부터 국산 승용마 생산 농장을 대상으로 컨설팅을 해주며 수의사, 장제사, 조련사 등 전문인력들이 컨설팅을 돕고 있다고 합니다. 선정 생산농가는 연 2회 컨설팅을 받으며 직접적인 관리를 받는 곳이니 이곳에서 내 아이가 승마체험을 한다 해도 더욱 믿을만한 멋진 말들로부터 승마체험을 할 수 있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포니랜드 안내표
간단히 입장료만 있는 것이 아니며 추가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컨텐츠가 있습니다. 또한 그림 안내표는 정말 이해하기 쉽고 귀여운 그림들로 안내되고 있어 아이들도 보고 어디에 무엇이 있는지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포니랜드 입장료는 성인 6,000원 소인 5,000원이며 36개월 미만은 무료입니다. 입장권에 당근이 포함되어 있으며 추가 당근은 별도 구매 가능합니다. 승마체험은 아이들만 체험이 가능하며 티켓을 구매 시 일정에 맞춰 시간을 알려주시니 참고하시면 됩니다. 트랙터 기차는 매 정시에 출발하며 아이들만 탈 수 있습니다.
저희는 아이들이 무서워하여 승마체험은 하지못했지만 조금 큰 아이들은 정말 좋아할 거 같습니다. 포니랜드에서는 6월에는 감자 수확체험이 있으며 10~11월에는 고구마 수확체험도 할 수 있다고 하니 해당 월에 방문을 하신다면 아이들과 함께 체험해 보면 좋을 거 같습니다. 사장님께서 농장에 거주하셔서 그런지 잔디상태도 그렇고 농장상태가 깔끔하게 유지되고 있다 느꼈습니다.
포니랜드 아이들과 즐길수있는 요소
말방목장
포니랜드답게 말 먹이주기 체험이 가능합니다. 다양한 말들이 울타리 너머 있었으며 정말 멋지게 생긴 말들과 크기도 상당히 커 보였습니다. 당근을 들고 가자 다가오는데 사실 집게가 있다 해도 말 크기가 정말 커서 당근을 주기 조금은 무서웠습니다. 아이들도 제가 안고 다가가야 먹이를 줄 수 있었으며 말 이빨이나 크기를 보면 보호자 없이 아이만 말에게 다가가게 할 일은 없을 거 같다 생각했습니다.
알파카 및 양 먹이주기 체험
알파카와 양 먹이주기 체험 또한 가능했습니다. 사실 알파카를 큰아이가 좋아해서 여기다 싶어 방문한 곳이지만.. 날씨가 너무 더운 탓에 저희 방문 바로 전에 알파카와 양에게 물을 한참 동안 뿌려주셨다고 들었습니다. 그래서 사진을 보시면 제가 아는 알파카와는 다르게 생겼지만 그래도 이 더위에 목욕은 필수니 아이에게도 더워서 그렇다 잘 설명해 주었습니다. 동물들이 당근만 봐도 알아서 다가와주니 근접 동물체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트랙터기차 및 대왕그네
트랙터기차는 왜 아이들만 탈 수 있을까 생각했지만 트랙터를 보고 난 후 이해가 됐습니다. 다만 트랙터 색감과 주변 푸른 배경이 너무 이뻐 멋진 사진을 남기기 좋다 생각 들었습니다. 트랙터기차는 오픈 후 정시에 출발하니 참고하시면 됩니다.
기차 맞은편에 있는 그네는 왜 대왕그네가 불리는지 바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정말 높은 그네 아이와 함께 타보았는데 조금만 높이 올라가도 그네가 아닌 작은 바이킹 같은 느낌도 들고 시원한 바람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아이들보다는 라라엄마와 제가 더 즐기지 않았나 싶습니다.
모래놀이 및 놀이터
아이들이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탈것들 그리고 모래놀이 공간까지 정말 아이들이 뛰어놀고 시간보낼 수 있는 공간이 많이 있습니다. 탈것이 있는 곳에는 공룡 장난감과 다양한 탈것들로 아이들이 시간을 보내기 좋으며 모래놀이 공간은 그렇게 넓지 않지만 푸른 잔디밭이 주변에 넓게 있어 아이들이 공놀이를 하거나 뛰어놀기에도 적합한 공간으로 무더위가 가고 나면 재방문해서 야외에서도 오랜 시간 놀고 싶다 생각했습니다.
앵무새 및 금붕어 먹이주기 체험
앵무새와 금붕어 먹이주기를 체험하는 공간에는 토끼와 기니피그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아이들의 주 관심사는 바로 눈앞에서 헤엄치며 먹이를 달라하는 금붕어였습니다. 개중에는 큰 금붕어도 있었는데 큰아이가 먹이를 줄 때마다 작은 금붕어들을 밀치는 거처럼 보였는지 계속해서 뛰어다니며 없는 곳에 서다 먹이를 주는 모습이 너무 귀여웠습니다. 아이들 눈에도 한 개체가 독식하는 모습은 욕심을 부리는 것처럼 보였나 봅니다.
앵무새 먹이체험은 새장에 있는 구멍 속으로 손을 밀어 넣으셔서 하실 수 있습니다. 아이들은 체험하지 못하고 제가 대신한 이유는 새들 발톱이 생각보다 날카롭기 때문에 피가 나거나 하지 않지만 아이들은 따갑다 하며 놀랄 수 있어서 보호자분께서 손에 먹이를 쥔 후 가까이 온 새들을 볼 수 있게 해 주시면 충분히 좋아합니다.
아이스크림 자판기
포니랜드에는 까페와 라면자판기 그리고 안내받은 휴게실에는 아이스크림 자판기도 있었습니다. 가격은 2,500원이며 해당 코인은 매표소에서 구매하셔서 사용가능하십니다. 코인 구매 시에 컵과 코인을 함께 주십니다. 아이는 늘 컵에 담긴 아이스크림만 받아오다 본인이 코인을 넣고 컵에 자동으로 담기는 아이스크림을 보니 마치 스스로 아이스크림을 만든듯한 만족도를 느끼며 아이스크림도 더욱 맛있게 먹었습니다.
포니랜드에서는 다양한 동물들을 가까운 곳에서 먹이체험을 즐기며 다양한 야외놀이와 즐길 수 있는 음료들까지 있습니다. 하지만, 아이들이 끼니를 해결할만한 것들은 없으니 식사 시간을 피해서 방문하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저희는 근처 멀지않은 곳에 위치한 언양 불고기를 먹은 후에 방문했습니다. 처음 먹어본 불고기였지만 부드러운 식감에 아이들도 먹기 좋아했습니다.
울산여행 아이랑 먹기좋은 언양 공원불고기
아이랑 함께하는 외식은 늘 메뉴 선택부터 고민입니다. 내 아이가 그래도 잘 먹는 음식만 먹게 되고 혹시라도 메인메뉴를 안 먹게 됐을 때 사이드로 아이가 먹을 수 있는 메뉴가 있을까? 지인들
la-life.tistory.com
#울산아이랑 #동물체험 #동물먹이주기 #야외놀이터 #모래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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