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산에서 아이랑 함께 즐기는 다솜생태체험관

실내에서도 동물체험을 즐길 수 있는 곳을 찾으신다면 라라자매와 함께 체험했던 곳이 있어 공유하려합니다. 오늘은 NC경산점에 있는 다솜생태체험관에 대해 소개하려합니다. 우선 이곳을 방문하게 된 계기는 와이프가 쇼핑을 하고싶다는 얘기로 시작 되었습니다. 아이 둘을 데리고 함께 쇼핑을하는것은 정말 쉽지않습니다. 조용히 무언가를 구경하고 싶어도 이러저리 바쁘게 다니는 아이들을 따라다니다 보면 내가 무엇을 봤는지도 기억하기 힘든것은 다들 아실거라 생각합니다. 다솜생태체험관은 NC경산점 5층에있어 제가 아이들과 들어가볼테니 편하게 쇼핑을하라 자유시간을 주기위해 방문했습니다.

 

다솜생태체험관 이용안내 및 설명

주소: 경북 경산시 중앙로 39 NC경산점 5층

 

이용시간: 11:00~ 19:00 운영되고 있으며 매주 월요일은 휴무입니다. 월요일이 공유일인 경우 정상영업하며 다음날인 화요일에 휴무이니 참고하시고 방문하시면 도움이 될거 같습니다. 

 

사이트내에 이용가격에 대해서는 어른 및 아이 동일하게 15,000원으로 통일되어있으나 인터넷 예매시에 9,000원으로 이용가능합니다. 또한 24개월 미만은 무료 체험가능합니다. 

 

입장료와 별도로 먹이상자는 3,000원에 별도로 구매 가능하며 먹이주기 체험만 하는것도 5,000원에 가능합니다. 다만 먹이주기 체험은 입구쪽에서만 가능하여 내부 별도구경은 불가하니 참고해주세요. 

 

이곳에는 100여 가지 생물을 체험할 수 있으며 먹이체험 및 물속 생물들과 파충류등 가이드 선생님과 함께 다양한 설명 및 체험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규모는 크지 않아도 한두시간 정도는 아이가 집중하며 체험을 하실 수 있습니다. 

 

다양한 생물들과  체험 컨텐츠 소개

먹이주기 체험

앞서 설명드린 먹이주기 체험에 대해 설명해드리겠습니다. 먹이주기 체험은 토끼, 기니피그, 햄스터, 사막쥐, 민물게 이렇게 가능하다고 설명되어 있습니다. 우선 입장시 좌측으로 다양한 애완동물 토끼와 햄스터등 다양한 동물들이 있습니다. 저희 방문시에는 가이드 선생님께서 팀을 막 꾸려서 가이드를 시작하시기에 안내자분께서 체험을 먼저하고 나중에 먹이체험을 하실 수 있다하여서 우선 체험을 먼저 했습니다. 가이드분 대기시에 먹이주기 체험을 하시면서 대기하시면 시간을 의미있게 보내실 수 있으며 저희 방문시에는 새끼 토끼가 태어난 지 얼마나안되서 만지거나 먹이를 주지 못했지만 라라자매가 새끼토끼를 정말 귀여워하며 신기해했습니다. 

 

먹이구성으로는 상추, 튀밥, 그리고 당근이 있습니다. 거의 모든 동물들에게 줄 수 있지만 민물게는 무얼 먹나했더니 아이들이 주는 튀밥은 잘 받아먹어 신기했습니다. 작고 귀여운 동물들에게 먹이를 주며 체험하는것은 보기좋고 아이들에게도 의미있겠다 싶지만, 작은 토끼들이 수많은 아이들 손위에 올려졌다하는것이 동물들에게 스트레스가 되지않을까? 라는 생각도 들긴 했습니다. 

 

가이드 선생님과 보고 듣고 만지는 생태체험

생태체험관 체험 구성

우선 체험 시작과 동시에 가이드 선생님과 인사를 한 후 본격적으로 한마리 다양한 생물들의 대해 설명해 주십니다. 아이들을 늘 상대하셔서 아이들 눈높이에서 상세한 설명과 함께 생물 하나 하나 모든 아이들이 볼 수 있고 이해할 수 있게 설명해 주십니다. 개구리같은 경우에는 숨어있는 개구리를 아이들이 먼저 찾아볼 수 있게 하신 후에 직접 꺼내셔서 손위에도 올려보며 체험도 시켜주시지만 라라자매처럼 겁이 많은 아이들은 먼 발치에서 지켜보기만 해도 즐거워합니다. 

 

만지기 및 먹이주기 체험

 

설명을 듣고난 후에는 만져보고 싶어하는 아이들이 체험을 할 수 있게해줍니다. 큰아이는 비어드 드래곤이었나 도마뱀을 만져본 후에 촉감이 별로였는지 그 뒤로는 다른 파충류는 만지기를 거부했습니다. 제가 만져봐도 꺼칠한 느낌과 꿈틀하는 움직임이 편하고 부드럽진 않았습니다. 투어를하며 뱀을 보았을때 제가 어릴때 뱀을 만져보고 겁을 먹었던 것을 생각하여 아이도 체험시켜 해보았지만 역시 거절당했습니다. 그래도 체험을 하며 큰아이가 집에와서도 이야기하는 즐거웠던 체험은 금붕어 먹이주기였습니다. 이유는 가이드 선생님께서 주시는 먹이를 그냥 물위로 뿌리는것이 아닌 금붕어 수조 속으로 먹이와함께 손을 넣으면 금붕어들이 달려들어 먹이를 먹는데 아이가 체험 후 물고기가 손에 닿았다하면서 신기해하는 모습이 너무 귀여웠습니다. 

 

카멜레온과 불가사리

 

불가사리, 뱀, 카멜레온 그리고 독이있는 파충류들까지 정말 작은규모에 생각보다 다양한 동물들이 있어 한두시간정도는 순식간에 보낼 수 있습니다. 또한 아이들이 어리다면 천천히 따라가며 구경을해도 되어 여유롭게 하나하나 설명없이 아이들과 구경을 해도 됩니다. 다만 가이드 선생님과 동행하지 않을시에 직접 만져보거나 밖으로 나온 생물들을 바로 눈앞에서 보며 체험할 수 없으니 참고하시면 됩니다. 

 

나홀로 관람

둘째는 아직 어려서 설명도 못알아듣고 지루한지 혼자 다니며 둘러보는것을 더 선호했으며 그룹으로 움직이는것보다는 마음에 드는 수조앞에서 움직임을 관찰하는데 뭐가 그리 신기한지 엄청난 집중력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24개월까지는 무료 입장이니 아쉬울거 없이 아이가 원하는데로 함께 시간을 보냈습니다. 

 

투어를 마치고나면 아이들이 쉬거나 놀이를 즐길 수 있는 작은 놀이방도 있습니다. 편백놀이방, 블록놀이, 책을읽거나 색칠놀이를 할 수 있는 공간이 있어 아이들이 잠시나마 자유롭게 놀 수있는 공간이지만 저희가 방문했을때에는 아이들도 평소 못보던 살아움직이는 동물을 보고싶어그런지 놀이방은 한가했습니다. 

 

마지막으로 퇴장시에 체험을 기념하는 작은 금붕어를 한마리 선물해주십니다. 사실 선물인지 고민인것이 앞서 말씀드렸듯 큰아이가 가장 즐거웠던 체험이 금붕어였기에 아이는 지나칠 수 없었으며 그냥 컵에 담아오면 금방 떠나보내지 않을까 싶어 작은 플라스틱 어항과 먹이까지 구매했음에도 몇일 키우지 못했습니다. 키울 자신 없었지만 아이를 위해 시도하였지만 역시 쉽지않은거 같습니다. 다음 방문시에는 체험 후 빈손으로 나오기로 아이와 약속했습니다. 

 

작은규모의 알찬구성으로 와이프에게 자유시간주며 가족 모두가 만족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저처럼 와이프에게 점수를 많이 필요로하시는 아빠들에게는 정말 추천할만한 코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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