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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추피의 생활이야기, 우리아이 추천 동화책

by 만캐 2023. 7. 13.

안녕하세요 아이들과 술래잡기 또는 장간 남을 가지고 놀며 체력을 빼주는 것이야말로 밤에 아빠의 자유 시간을 얻을 수 있다고 느끼는 아빠입니다. 늘 아이들의 체력을 따라갈 순 없지만 그래도 활동적인 놀이를 하며 아이들의 체력을 소모시키려 노력하지만 먼저 지치고는 합니다. 조금 쉬려 하면 책을 들고 달려와 책을 읽어달라는 우리 아이들...
책을 읽어주는 것이 아이에게 정서적으로도 좋다고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라라 공주들이 최근 가장 좋아하는 동화책 추피의 생활 이야기에 대해 공유하려 합니다.

 

부모들의 추피지옥 아이들의 추피천국 동화책 

부모들 사이에서 추피 동화책을 집에 들이는 순간 추피 지옥이 열린다는 이야기는 추피를 동화를 아이에게 구매하려 고민을 한 부모들이라면 한 번쯤은 들어봤을 이야기 일 것입니다. 이러한 이야기가 왜 나오나 싶었지만, 저희도 집에 추피 전집을 들인 날 저녁부터 아이들이 반복적으로 추피 동화책을 읽어 달라는 이야기를 듣고 왜 이런 이야기가 나왔는지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집에 있는 추피 책만 해도 생활동화 71권에 낱말놀이 책 10권입니다. 종류도 정말 다양하지만 아이들이 너무 좋아하여 한 가지 책을 한번 읽어주고 다음 책으로 넘어가고 싶은 부모 마음 하지만, 우리 아이들은 같은 책을 5번 이상은 꼭 읽어달라고 합니다. 나중에는 표지만 봐도 무슨 내용인지 알면서도 웃으면서 읽어달라는 아이들을 실망시킬 수 없어 또 읽어주게 되는 밉지만 사랑스러운 우리의 추피 동화책. 처음에는 아이들이 반복해서 읽어달라는 것에 대하여 왜 새로운 책을 읽으려 하지 않고 한 가지에만 집중하는가 싶어서 고민을 해보니 아이는 그 책을 읽었던 순간의 즐거움이 좋아서 같은 책에서 그 즐거움을 또 찾으려 하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아이가 같은 책을 반복해서 읽어달라 할 때에는 처음에는 스토리 두 번째에는 캐릭터 세 번째에는 책에 나오는 사물 같은 것들의 집중을 해서 아이에게 중간중간 질문을 하며 장난도 치며 같은 책을 읽어주면 한 가지 책을 읽었지만 다양한 방향으로 생각을 하고 매번 읽을 때에 다른 생각을 하기에 아이에게도 좋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합니다.

 

추피의 생활이야기 전집
추피의 생활이야기 전집

 

 

추피 동화책의 구성과  장점들

집에 있는 추피 동화책은 총 82권이 있으며 세 가지 구성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첫 번째는 추피 생활 동화책이 71권이 있습니다. 해당 생활 동화책은 아이들의 일상생활 속에서 일어나는 스토리들로 주제는 아이 행동교정, 가족 사랑, 호기심, 여행, 아이들의 친구 관계, 그리고 아이 스스로 생각을 할 수 있게 해주는 이야기들로 다양한 주제를 다루고 있습니다. 해당 동화책이 아이들에게 정말 좋다 느낀 이유는 육아를 하며 아이의 생활에서 자주 일어나거나 겪어봤을 법한 주제여서 아이들에게 설명해 주기도 쉽고 아이들이 이해하기에도 어려움이 없는 스토리로 구성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예를 들어 첫 등교하는 추피, 병원을 가는 추피, 목욕하는 추피, 동생이 생긴 추피 등 아이와 함께하는 삶에서 일어나는 이야기들로 이루어 신 생활 이야기입니다. 병원을 너무 싫어하는 우리 아이에게 읽어주며 병원이 마냥 무서운 곳이 아니라는 것을 설명해 줄 수 있으며 또한 어린이집에 처음 가야 했을 당시에도 그곳에서 엄마 아빠가 없어도 친구들 그리고 선생님과 함께 또 다른 즐거움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을 미리 설명해 주며 아이가 준비를 할 수 있게 도움을 준 고마운 책입니다.

 

추피희 생활이야기
추피의 생활이야기 

 

두 번째는 10권의 낱말놀이 책과 1권의 스티커북입니다. 낱말놀이 책에 있는 그림들에 사용할 수 있는 스티커 모음 책이며 낱말놀이 책은 아이들이 스티커를 붙이며 함께 읽을 수 있어 더욱 재미있어합니다. 추가로 아직 글을 모르는 아이들에게 그림으로 단어를 설명하니 단어 습득에도 도움이 되는 책입니다. 책을 읽어주며 아이에게 스티커로 단어를 설명해 주고 책을 다 읽고 난 후에는 낱말들이 모여있는 페이지에서 단어를 복습할 수 있습니다. 아이가 단어를 맞췄을 때는 칭찬을 아끼지 않고 해주고 있습니다. 둘째 같은 경우에는 생활 이야기보다는 낱말놀이 책을 읽어주며 책 속에서 단어를 찾는 놀이를 하는 것을 정말 좋아합니다. 일반 그림카드로 단어를 설명해 줄 때보다 아이가 낱말놀이책을 통해 설명해 줄 때 더욱 관심을 갖고 집중을 합니다. 낱말놀이책은 다른 주제들로 스토리에 필요한 단어들을 그림을 통해 아이에게 더 쉽고 재밌게 다가갈 수 있게 도와주는 것 같아요. 예를 들어 병원과 관련된 책에서 병원, 혀 누르개, 이경 등 이렇게 주제에 맞는 단어들을 스토리와 함께 놀이를 통해 배우니 아이가 일반 단어 카드만 보며 놀이할 때보다 더 집중하며 먼저 책을 가져와서 놀아달라고 합니다.

 

낱말놀이 책
단어를 그림으로 설명하는 낱말놀이 책 

 

추피 동화책의 장점으로는 아이 손으로 들어도 크지 않은 사이즈로 휴대하고 다니며 아이들에게 읽어주기도 좋습니다. 저희는 장시간 차를 타고 이동하는 경우가 많아 자동차에서 불편해하는 아이들에게 추피를 읽어주기도 합니다. 책의 권 수가 많아도 스토리가 연결되는 것이 아닌 각기 다른 스토리로 이루어져 있어 어떤 책이든 아이들이 원하는 책을 순서 없이 읽어줄 수 있는 것도 장점인 거 같아요. 80권 이상의 책이 있지만, 표지 색들이 달라 책꽂이가 화려해 보이는 장점도 있으며 색감 또한 화려해서 아이들의 이목을 끌기 정말 좋은 책인 것 같습니다.

 

모든 책들의 숫자가 새겨져 있고 각 책 마지막 부분에 책 제목과 숫자가 쓰여있어 아이들이 원하는 책을 책꽂이에서 힘들지 않게 찾아줄 수 있다는 것은 별거 아닐 수 있지만, 인내심에 대하여 아직 모르지만 아이들은 원하는 것에 대한 표현은 확실하기에 정말 편리하다 느낍니다.

 

각 책마다 숫자로 편리하게 찾을 수 있다

 

마지막으로 육아를 하며 쉴 틈 없는 부모님들이라면 아이들에게 책을 읽어 줄 시간이 없을 때 또는 나에게 5분 또는 10분이 정말 필요할 때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아이템인 세이펜입니다. 세이펜과 추피 동화책은 연동되어 아이들이 세이펜으로 해당 그림 또는 글에 가져다 데었을 때 세이펜을 통해 스토리와 단어 공부까지 할 수 있습니다. 20개월 된 아이도 펜의 용도를 깨닫는 순간 책에 내용을 이해하는지 모르겠지만 단어 하나하나에 가져다 대며 나오는 소리를 경청하고 집중을 하는 모습을 보면 이 펜만 있으면 바쁜 부모 일상 속 잠깐의 여유는 보장할 수 있을 거 같아요.

 

세이펜은 해당 출판사 파일을 펜에 저장하여 사용하는 것이며, 파일이 없을 시에는 해당 책을 인식을 못 하기에 사용할 수 없습니다. 저희 같은 경우에도 꽤 많은 출판사가 저장되어 있으며 출판사가 다른 책을 읽을 시에 앞면 표지에 세이펜 로고를 펜으로 인식하시면 해당 출판사를 인식하며 펜에 있는 조작 버튼으로 변경하지 않아도 되어 편리합니다

 

세이펜
세이펜으로 듣는 추피의 생활이야기

 

 

추피의 시작 

추피를 읽어주다 보면 우리 아이의 일상 속에서 일어날 법한 일들로 가득하지만, 한편으로는 또 외국적인 느낌을 받을 때가 있어 어느 나라에서 만든 동화책일까 궁금해서 찾아보았습니다.


T'choupi 추피는 Thiery Courtin라는 작가가 쓴 프랑스 동화입니다. 추피 관련 번역된 작품은 12개 외국어 (영어, 스페인어, 아랍어, 중국어, 한국어 등)로 번역되어 여러 나라에서 판매되는 유명한 책이며 우리나라에서도 매년 새로운 버전으로 구성이 추가되어 출판되고 있습니다. 추피 동화책에 등장하는 수많은 에피소드는 작가가 아들과 매일 경험한 모험과 일상에서 영감을 얻었으며 주변 가족과 아이의 주변 친구들과 일상 속에서도 영감을 얻어 작업을 했다고 합니다.
모두가 일상 속에서 육아를 하며 경험할 만한 일들로 가득한 추 피이기에 아이들에게도 또한 읽어주는 부모님들에게도 친숙하여 모두에게 사랑받는 동화책일 수밖에 없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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